고유 명사
환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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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명사 설명
「소원」으로 「물질」을 빚어, 하나의 새로운 생명을 환조해 낸다——첫 번째 생체 고분자의 진동부터 합성 생명 산업 클러스터의 굉음까지, 제1차 대번영 시기부터 「인조 생명」은 일찍이 더 이상 골치 아픈 난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상 낙원」의 「환조」 기술은 생명과학 판도의 변방에 여전히 미해결 상태의 물음표를 남겼다.
만약 당신이 이상 낙원을 처음 방문한 여행자라면, 분명 깜짝 놀랄 것이다. 마치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듯, 진령이 통통 튀어다니고 메카아머가 활보하며, 썬더코일이 하늘 높이 솟은 탑 위를 점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락의 축복을 받은 이 땅에서는 기쁨과 슬픔, 민간 전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작품들이 집단의식 속 공포와 갈망에 깊이 묻혀 있고, 각종 소원이 「원력」으로 응결되어 「환조종」이라 불리는 창조물을 탄생시켰다.
만약 당신이 충분히 「놀란다면」, 심지어 그것 또한 환조종으로 변해 당신에게 인사를 건넬지도 모른다. 그것은 재채기 벌레일까, 요술 거울일까, 아니면 노즈워커일까? 그건 알 수 없다.
오랜 역사 속에서 「환조」와 공존하는 사회 체계가 「이상 낙원」에 확립되었고, 붓으로 환조종의 형태를 그리고 창조를 전담하는 「화공」이라는 직업도 탄생했다. 화공들은 환조술의 기원을 화공 「그래피아」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환조 자체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다. 아하가 아하토피아를 위해 환월을 띄우던 그 옛날, 달빛이 닿는 대지 위에는 이미 최초의 환조 생명체가 배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전자 편집과도 다르고 무기체 알고리즘과도 확연히 다른 「환조」는, 마치 약사가 버드나무 가지로 진흙을 흩뿌려 생명을 창조하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으로, 수많은 학자를 곤혹스럽게 했다. 지식학회는 환조를 「환락의 운명의 길 에너지가 야기한 특수 지역 현상」으로 귀결했다. 그러나 이상 낙원의 주민들은 좀 더 통속적인 해석을 선호하는데, 이는 이상 낙원은 이미 환상과의 공생에 익숙해졌다는 것, 다시 말해 이곳은 태초부터 이야기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