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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로빈•서머레토

기억 · 바람

로빈•서머레토 캐릭터 일러스트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날아가자, 날개로 일으킨 물보라는 새로운 선율이 된다. 기억의 유음을 따라, 그녀는 여정의 우연을 끌어안고 변주의 영감을 찾는다—— 조화의 선율 너머, 「화합」은 또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

소속
페나코니
운명의 길
기억
속성
바람
한국어 성우
신온유 / 노래: Chevy

캐릭터 상세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날아가자, 날개로 일으킨 물보라는 새로운 선율이 된다. 기억의 유음을 따라, 그녀는 여정의 우연을 끌어안고 변주의 영감을 찾는다—— 조화의 선율 너머, 「화합」은 또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

캐릭터 스토리•1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그녀는 좋은꿈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 10 시스템 시간 전, 조화의 축제가 강제로 취소되었다. 3 시스템 시간 전, 「탁음」의 고해실은 혼란에 빠진 시민들로 가득 찼다. 1 시스템 시간 전, 가족은 참나무 가문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조만간 책임을 묻고 도주범을 추적할 예정이다.

「신주를 찬미하고, 화음을 영원히 이어가리……」 웅장하고 장엄한 조화의 소리가 의사당 안에 메아리친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5대 가문은 한마음으로 뭉치자는 구호를 외쳤지만, 그녀는 바로 다음 순간 이들이 어떻게 권력을 나누고 이익을 차지할지 모의하는 모습이 똑똑히 보았다.

「로빈 씨, 노래는 감사합니다만, 탁음 그가 정말로… 화합의 길을 저버린 건가요…」 일찍이 선데이에게 기도했던 꿈을 좇는 여행객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찾아왔다. 그녀는 오빠처럼 길을 잃은 무력한 자를 위로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노랫소리라도 그 순간에는 모두 창백하고 무력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로빈 언니, 화합이 꿈이 흐르는 암초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로빈 언니, 그 사람들은 항상 모두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나요?」 합창단 아이들이 그녀의 곁에 둘러서서 웃고 떠들었지만, 그 천진난만한 질문들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 반짝이는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아이들을 품에 안을 수밖에 없었다.

「네가 이러는 모습은 처음 보네……」 나쁜꿈 바에서 그녀는 시오반이 건넨 신경 안정 음료를 건네받아, 씁쓸하고 약간 시큼한 맛이 입안에 퍼지도록 내버려두었다. 「예전에는 제가 화합을 위해 노래한다는 걸 알았지만, 지금은 제가 얼마나 더 나아갈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어요……」 시오반은 그녀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였다. 「네 책임이 아니야」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저 자신도 설득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겠어요?」 「그거 알아? 예전에 네 오빠도 가끔 이곳에 와서 한잔하곤 했어」 「오빠가요?」 「그는 항상 그늘진 곳에 앉아, 지금의 너처럼 괴로워했지. 하지만 어느 날, 바의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

그녀는 익숙한 필체를 바라보며, 마치 비슷한 갈림길에 다다른 듯하다고 느꼈다. 「사람이 길을 내는 것이지, 길이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캐릭터 스토리•2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그녀는 이상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헐떡이는 소리를 들었다. 막상 무대 위에 서고 나서야, 그녀는 비로소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일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가거라, 아이야. 이 무대에 서거라. 세 얼굴의 영혼을 위해, 가족을 위해, 모두를 위해」 장엄한 목소리는 그녀의 거절을 용납하지 않았다. 거듭되는 홍보 속에서 그녀는 갈수록 지쳐가는 노랫소리로 청중에게 「화합」의 좋은꿈을 끊임없이 엮어주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얼굴에 비친 똑같은 열정을 보며, 그녀는 도리어 오싹해졌다.

「로빈, 너는 여전히 가족의 화합의 길에 충성하는가?」 본가의 사자가 참나무 가문의 일원을 심문한 것이 벌써 몇 번째인지 그녀는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저는 언제나 화합의 길에 충성합니다」 「묻겠다. 너는 가족의 이념을 좇아 노래로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한마음으로 묶어 낼 것인가?」 「전……」 그녀는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종종 자신이 최고의 무대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꿈을 꾸곤 했다. 수많은 냉담하고 무정한 사자가 그녀의 육신을 이끌었고, 입을 벌려도 타인의 목소리가 나오며, 손을 들어도 그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녀의 손에도 무대 아래의 수많은 목각 인형이 연결되어 있어서, 인형들은 그녀의 춤사위에 맞춰 함께 회전하고 뛰었다. 그녀는 몸부림치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 했지만, 놀라 잠에서 깬 뒤 자신이 여전히 제자리에 있음을 깨달았다.

잠들 수 없는 밤이 오면, 그녀는 더 이상 뒤척이지 않고 페나코니의 짙은 밤으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둠 속을 거닐며 이 모든 것을 잊고 싶었던 그녀는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일들에 몰입했다. 그녀는 다시 꿈이 흐르는 암초로 돌아가 자선 공연 모금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들을 돕고,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을 계속해서 지원했다. 그녀는 꿈세계의 모든 순간을 찾아다니며, 노랫소리로 꿈세계 구석의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위한 무료 음악 수업을 열었다. 그녀는 모든 참회자의 기도와 소원을 귀담아들었지만, 결코 정답을 단언하지 않은 채 그저 자신의 영감을 나눌 뿐이었다……

「힘으로 약자를 구원하든, 힘으로 약자를 지배하든 간에, 내가 신경 쓰는 건 언제나 약자 하나하나와 그들의 존엄이야……」

캐릭터 스토리•3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그녀는 힘차게 자라나는 새로운 소리를 들었다.

꿈이 흐르는 암초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악단을 결성했다. 그녀의 지속적인 지원 아래, 점점 더 많은 고아들이 꿈 입장 장치를 통해 이곳에 와서 노래를 배웠다. 「로빈 언니, 저희가 부르는 노래 들어보세요!」 멋진 일렉 기타 소리가 울려 퍼지고 베이시스트가 펄쩍펄쩍 뛰자, 소녀는 큰 소리로 노래했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별하늘 아래서 춤추며, 오늘을 잊자. 내일이 올 때까지……」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다가, 한순간 멍해졌다—— 「예전에 나도 로큰롤을 부르겠다는 꿈이 있었지……」

「황금의 순간」에서 「꿈을 좇는 것」을 주제로 한 그녀의 앨범은 수많은 모험가가 다시금 이곳에 와서 분투하도록 이끌었다. 「이거 페나코니의 대변인, 대스타 로빈 님 아니십니까?」 사람들이 알아보자 그녀는 쑥스러운 듯 선글라스를 벗었고, 순식간에 그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당신의 응원 덕분에, 제가 페나코니에서 인생 첫 목돈을 벌 수 있었어요. 로빈 씨를 포함해 여기 계신 모든 사람에게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나쁜꿈 바의 즉흥적인 재즈 선율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가 조명 속에서 일렁이며, 모든 사람의 얼굴을 금빛 미소로 물들였다.

「여명의 순간」에 들어서자, 아침 노을 공장의 청년들이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녀가 불합리한 근무 시간 개혁을 촉구한 이후, 직원들은 마침내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음악회에서 그녀는 꿈을 좇고자 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 「로빈 씨, 우리가 최근에 만든 것 좀 봐요. 일렉트로닉 시대의 뉴 웨이브 음악이에요!」 날렵한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춤추듯 움직이고, 테레민의 파동이 유려한 선율로 어우러졌다—— 「이곳이 바로 꿈의 땅, 모든 사람의 꿈의 땅이야……」 ……

각기 다른 수많은 소리가 한데 모인다. 어떤 것은 조금 쉬었고, 어떤 것은 앳되지만, 다 함께 좋은꿈의 교향곡을 엮어냈다. 지휘도 필요 없고 일사불란할 필요도 없이, 자유의 노랫소리만 있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에 맞춰 자신의 영감을 펼치게 된다는 것을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그렇다면… 나만의 음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걸까?」

캐릭터 스토리•4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아스트로폴리스의 하늘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광활했다. 해안가의 야자수 숲을 거닐며 파도를 스치는 갈매기들이 멀리 날아가는 것을 즐겁게 바라보던 그녀는, 새들이 하늘 끝의 검은 점으로 변하자 문득 자신이 여전히 현실의 한구석에 갇혀 있음을 떠올렸다. 하지만 「개척」과의 기묘한 재회는 억눌려 있던 영감의 상자를 열어주었다.

본래 고퍼우드의 유음을 찾으려 했을 뿐이지만, 그녀는 신비한 머니 챌린지에 휘말리고 말았다. 파도의 정점에서 위태로운 빚더미의 바닥으로 급락하는 [개척자]의 모습을 보며, 짧은 며칠 동안 그녀는 평생 겪을 이변을 다 겪은 듯했다. 동료가 함정에 빠졌을 때, 그녀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리며 자신을 폭풍의 중심에 내던졌다—— 개척이 가져다준 추진력일까? 파도를 즐기는 도박꾼에게 전염된 걸까? 그녀도 이유는 몰랐지만, 마치 영감이 떠오르는 그 순간처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선율이 흘러나왔다. 「내게 필요한 건 즉흥 연주를 시작할 자그마한 용기뿐이야. 용기가 모든 음표를 이어줄 테니까……」

타지의 맑은 하늘 아래, 오랫동안 쌓여온 마음의 소리가 마치 분출구를 찾은 듯했다. 그녀는 좋은꿈이 부서지는 소리를 떠올렸다. 슬픔과 이별은 푸른 물거품과 같아서 한 모금 들이마시면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그녀는 이상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헐떡이는 소리를 떠올렸다. 둔탁한 북소리와 심장이 함께 뛰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답을 찾던 이들은 하늘을 우러러보았지만 끝내 대지에 갇혀버렸다. 그녀는 힘차게 자라나는 새로운 소리를 떠올렸다. 수천수만 가지의 노랫소리는 꾸밈이 없어도 사람의 마음을 깊이 울리며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

「사람이 길을 내지만, 우리가 걸어온 모든 발걸음 또한 우리를 만들어간다」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 그 순간, 그녀는 더 이상 공포를 느끼지도, 묻지도 않았다. 가족의 화음이든 자유로운 블루스든, 모두 그녀의 인생을 스쳐 가는 풍경이다. 서둘러 머무를 필요 없이, 그녀의 마음속엔 이미 답이 있다—— 오직 바람을 쫓자. 그리고, 계속 날아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