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선데이
화합 · 허수

「질서」의 좋은꿈은 이미 사라졌지만 여전히 초심을 버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날개가 꺾여 추락한 여행자, 그의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 소속
- 페나코니
- 운명의 길
- 화합
- 속성
- 허수
- 한국어 성우
- 강성우
캐릭터 상세
「질서」의 좋은꿈은 이미 사라졌지만 여전히 초심을 버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날개가 꺾여 추락한 여행자, 그의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캐릭터 스토리•1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네가 남겨준 디저트 벌써 다 먹었어! 푸딩 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서 음악 수업 전에 세 개나 먹어버렸지 뭐야! 그랬더니 목청이 큰 대마녀 선생님이 나 보고 목이 막혀서 오리처럼 노랠 부른다면서 밖에 나가 서있으래——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 헤헤, 교실 밖에서 네 번째 타르트 먹었다!
그래도 내 피아노 실력은 나쁘지 않아서 덩치 큰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면서 항상 칭찬해 주셔. 지금은 멜로디 한 소절만 들어도 그대로 따라 칠 수 있을 정도야. 너처럼 대단하지? 다음에 오면 같이 연탄곡 치자. 아니면 내가 반주를 맡고 또 콘서트를 여는 거야!
우리의 작은 새는 걱정하지 마. 어제보다 더 높이 날 수 있게 됐어. 요즘 날씨가 좋아서 곧 날아갈 것 같아! 오후에는 어머니 무덤을 정리하러 갔는데 걔랑 똑같이 생긴 애들이 보이더라. 우리의 작은 새도 곧 걔들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시간 참 빠르다. 나 요즘 성당의 「탁음」한테서 가족 교육을 받고 있어. 그 말은 즉——내가 앞으로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는 거지! 그때가 되면 우리 둘이서 꿈세계를 정말 엄청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거야!
편지랑 같이 새로운 맛의 솔글래드를 보냈어. 어떤 건 맛이 좀 이상하긴 한데 재밌으니 너도 한번 먹어봐. 마음에 들면 더 보내줄게! (너도 맛있는 푸딩 타르트가 보이면 나한테 보내줘!)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오빠가」
——여행 가방의 비밀 포켓에 잘 간직되어 있던 오랜 편지
캐릭터 스토리•2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레코드판 잘 받았어. 몇 곡 따라서 쳐봤는데 정말 좋더라. 요즘 페나코니 레코드판 가게엔 손님이 가득해. 거리 곳곳엔 네 새 앨범 포스터가 걸려있고. 네 칭찬을 하면서 사인 좀 얻어달라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한동안은 안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현재의 페나코니는 예전이랑 다르거든. 꿈을 좇는 여행객이 벌떼처럼 몰려와서 경제가 급성장하긴 했지만 꿈세계가 너무 혼란스러워졌어. 예전엔 「탁음」이 이렇게 어려운 도전을 마주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기업가가 업계를 독점하기 위해 극도로 불합리한 업무 시간을 도입해 꿈세계 노동자는 12 시스템 시간 연속 근무를 해야 쉴 수 있어. 하지만 손에 들어오는 봉급은 빈약하기 짝이 없지. 투기와 고위험 산업이 페나코니에 만연해 거품 같은 희망을 품고 온 꿈을 좇는 여행객은 결국 부랑자로 전락하고 말지……
전에 한 밀입국자가 내게 도움을 청한 적이 있어. 페나코니에 남기 위해 전 재산을 쏟아부었는데 사냥개 가문에 들켰다면서. 자신이 진 빚은 나중에 꼭 다 갚겠다고 하길래 내가 사냥개 가문에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부탁했지. 하지만 이런 사람이 페나코니에 많다는 걸 떠올릴 때마다 난 의문이 들어. 모든 사람이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하고.
날짜를 계산해 보니 편지가 도착할 때쯤이면 넌 다음 투어를 위해 출발했겠네. 페나코니 일은 신경 쓰지 말고. 넌 마음씨가 착하지만 모든 사람이 너 같진 않아. 그러니 항상 조심하고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해.
영원한 네 편인, 선데이가」
——레코드판 케이스에 들어 있던 노랗게 바랜 편지
캐릭터 스토리•3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은하계 특산품 잘 받았어. 조화의 축제가 곧이라 일이 좀 바빠서 나중에 천천히 음미해 볼게.
가족에서 배신자가 나온 건 이미 알고 있어. 네 추측대로 이 일은 네가 신경 쓰고 있던 사망 사건과 관계가 있지. 그 신비한 「시계공」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하지만 넌 오랫동안 페나코니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이곳의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그러니 섣불리 행동하지 마.
목소리를 잃은 일에 대해선, 지금 당장 네가 해야 할 건 잘 쉬는 거야. 몸이 정말 안 좋다면 조화의 축제 일은 꿈의 주인과 상의해서 특별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볼게. 목소리를 잃은 이유가 페나코니의 「화합」이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 네 의견에 난 동의해. 페나코니에서 유일하게 순수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사람의 「탐욕」뿐일지도 몰라.
미안▇. ▇▇▇ ▇ ▇, 너와 ▇▇▇ ▇▇▇ ▇▇ ▇▇▇ ▇▇▇ ▇ 적이 없네. ▇ 잘못▇▇. ▇▇ ▇▇▇▇▇ ▇▇▇ ▇▇ 죄악을 극도로 미워하고 있고, 휘황찬란한 꿈세계▇ 타락과 최악▇ ▇▇ ▇ ▇▇▇ ▇ ▇▇ ▇▇ ▇▇
가주가 된 이후로 할 수 없는 말과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아졌어. 그렇다고 내가 꿈속의 일을 방관하겠다는 건 아니야. 우린 어쩌면 모두 새로운 길에서 나아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네게 유일하게 장담할 수 있는 건, 내가 한 약속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았다는 거야.
참나무 가문 가주 선데이 아침 이슬 공관, 아침 이슬의 순간 페나코니(꿈세계) 아스다나 은하계」
——필체가 거칠고 지워진 부분이 많은 최근에 쓴 편지
캐릭터 스토리•4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사랑하는 동생에게,
정말 오랜만에 쓰는 편지네.
앞으로 한동안, 어쩌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약속할게. 이게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되진 않을 거야.
희망으로 가득 찬 길은 유혹으로 가득 찬 길일 수도 있지. 너희 덕분에 내 방황이 빨리 끝날 수 있었어. 지금 내 신분으론 크게 보상해 줄 수 있는 게 없지만 페나코니에 남아있는 질서의 잔재를 없애는 건 할 수 있지. 그럼 꿈세계엔 더 이상 「질서」의 폐해가 존재하지 않을 거야.
하늘의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날개가 부러진 새도 다시 날아오르는 걸 선택하지. 어릴 적에 우리가 함께 키웠던 새가 떨어질 수 있단 걸 알면서도 하늘로 날아올랐던 것처럼 말이야. 그게 그 새의 숙명이니까. 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우리의 소원을 잊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은 떠나야 해. 더 넓은 세계로 가서 이를 실현할 길을 찾기 위해. 이게 내 운명이자 내 선택이야.
웰트 씨가 내가 열차에 오르는 걸 허락하셨어. 난 편승객으로서 나만의 약속의 땅을 찾을 거야. 이분들이 선하고 고결한 분들이란 건 나보다 네가 더 잘 알겠지.
난 네가 말하지 않으면 널 보호받아야 할 아이로 여길 때가 많았어. 하지만 넌 일찍이 다 컸지. 페나코니에 네가 있어서 안심이야.
어머니의 무덤은 내가 청소했고, 파란 꽃 한 송이도 놔뒀어. 늘 그랬듯이 어머니는 우릴 축복해 주실 거야.
마지막으로, 거대 새 푸딩 타르트를 보내줘서 고마워.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리운 맛이 나더라.
길에 오른, 오빠가」
——좋은꿈의 한구석에 남겨진 서명이 없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