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어공
화합 · 허수

선주「나부」 천박사(天舶司)의 수장이다. 수많은 전장을 거쳐온 노련한 비행사이자 궁수다. 지금은 쏟아져 내리는 공무 때문에 몸을 빼기 어려운 상태다.
- 소속
- 선주 「나부」
- 운명의 길
- 화합
- 속성
- 허수
- 한국어 성우
- 전숙경
캐릭터 상세
선주 「나부」 천박사의 책임자. 성격이 온화하고 일 처리가 노련하다. 젊었을 때 비행사로 오랜 기간 전쟁을 겪어 우수한 전적으로 책임자가 되었다. 그러나 처참했던 전쟁을 겪은 탓에 더 이상 하늘을 날지 않는다. 이제는 공무에 전념하고 있지만, 「나부」의 항해 방향에 대한 그녀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캐릭터 스토리•1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그거 아나? 천박사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세 종류뿐이야. 말주변이 좋은 사람, 자극을 추구하는 사람, 별하늘로 돌아가길 갈망하는 사람——이렇게 세 종류야. 다른 건 없어」
우리는 수명이 무한한 선주 사람과 달라. 여우족도 「장수종」이라 불리지만, 수명은 300여 년에 불과해. 그래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려 노력하지——진심을 다해 삶의 극치를 추구하는 거야
나? 이제 246살이야. 좋은 시절 다 가고 이제 죽을 때가 됐지. 젊었을 때 나도 성격이 화끈하고 일 처리도 과감했지. 나이 많은 선주 사람들한테 내가 붉은등을 6개나 돌파한 일에 대해 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막 성인이 된 때였지. 사람들이 날 장군 앞으로 데려갔어…. 결과가 어땠는지 알아? 그가 날 천박사에 들어가게 해준 거야——이렇게 완벽한 별뗏목 운전 솜씨라면 천박사에서 대성할 거라면서
그때 그는 나를 「불량소녀」라고 불렀어. 나중에는 「일인자」라고 불렀고
캐릭터 스토리•2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늙은 노인네는 무용지물이라네. 나무 막대기에 걸린 남루한 옷처럼」
아주 오래전에 이런 성밖의 고시를 들은 적이 있어. 그 시들은 선주의 시와 운율이 다르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 구절은 영혼처럼 가슴에 맴돌아
난 이방 사람들이 어떻게 늙는지 봤어. 피부와 근육이 처지고, 뇌가 돌이킬 수 없이 퇴화돼. 골격은 약해지고 눈은 침침해고…
그들이 우리를 부러워하는 걸 이해해. 나도 예전에 그들처럼 우리가 영원히 젊은 모습을 유지하며 늙지 않는다고 여겼으니까
출정 전날 밤마다 난 전우들에게 약속했지. 「넌 무기만 꽉 쥐고 있어. 내가 널 선주로 데려가 줄게」
하지만 난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그 전투가 끝난 후, 나 혼자만 다친 몸을 끌고 천박사로 돌아왔지
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어
그 후로 난 공무에 집중하며 하늘로 돌아갈 꿈을 버렸단다
난 늙었어
캐릭터 스토리•3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이 이야기의 내용은 너희 선주 사람과 정반대라네」
이건 선주 바깥의 이야기야. 젊은 청년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영원히 죽지 않기를 바라며 신과 거래했어. 신은 그의 소원을 들워줬지. 그는 죽지 않았지만 그의 육신은 노쇠해졌어. 그는 영원히 늙어 가며 끝없이 고통받았지. 이게 다 불사의 육신을 꿈꾼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비극이야
이야기는 끝났어. 내게 이야기를 해준 노인은 이렇게 한탄했지. 어쩌면 선주 거함은 화외지민 눈에 별바다를 거니는 낙원일지도 몰라——여기서 사람들은 영원한 수명을 누리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노화나 죽음의 고통 따윈 없어.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선주 사람은 영원히 늙어가는 거야. 난 50살일 때처럼 힘이 넘쳐. 난 별뗏목을 운전해 좁은 협곡을 지날 수 있고, 몇 시간 동안 계속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믿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난 장낙천의 그 어떤 가수보다 더 노래 솜씨가 좋아
하지만 난 그러지 않을 거야. 더는 그러고 싶지 않아. 그런 것들로 더 이상 즐겁지 않아. 이제 내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건 없어
이게 바로 우리가 늙는 방식이지. 이게 모든 선주 사람이 겪는 노화야
캐릭터 스토리•4
게임 내 개방 조건 ·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연은 추락으로 사망한 비행사를 기리는 기념물이야. 소중히 보관해야 해——다시는 하늘로 돌아갈 수 없는 비행사들을 대신 날지」
맹렬하게 타오르는 별뗏목 잔해에서 기어 나올 때, 피도 눈물도 없는 행성의 꾸밈없는 하늘이 보였어
내가 본 하늘 중에 가장 아름다웠지만, 견딜 수 없는 슬픔만이 느껴졌지. 난 땅에 뻗어 그 하늘을 뚫어져라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꿈속에서 난 그날 죽었어
많은 생각이 들면서 과거가 떠오르더군. 난 죽은 태양, 활성화된 행성을 봤어. 천궁의 사명의 빛의 화살도 봤고. 난 많은 걸 봤지. 별도 많이 봤고, 생명이 죽고 탄생하는 것도 수없이 봤어. 난 늙었어. 내 생각에 난 늙었어. 난 죽을 거야. 내 날개는 부러졌고, 난 돌아갈 수 없어. 난 늙은 것 같아. 이제 돌아갈 수 없어. 난 죽겠지. 날개가 부러져서 난 이제 날 수 없어. 난 개미처럼 날 수 없다고. 내 날개는 부러졌거든. 난 돌아가고 싶어. 하늘로 돌아가고 싶단 말이야. 난 하늘로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다고
난 꿈에서 깨어났지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정말로
난 돌아가야만 해. 별하늘은 내 거야. 별하늘로 돌아가고 싶어
난 내 인생의 마지막 비행을 완성할 거야